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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한동훈 비대위원장 운명은?

2024-04-10 16,6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총선 결과에 따라서 대선 잠룡들 운명도 달라지는데요, 정치부 김민지 이동은 차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먼저 김 차장,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? <br><br>한동훈 비대위원장, 앞서 저희 채널A 인터뷰에서 "정치라는 무대에서 살 결심을 했다"고 밝힌 바 있죠. <br> <br>제가 당대표나 대통령 등 역할을 구체적으로 묻자 "뭐가 되는 것보다, 무엇을 하고싶은지가 더 중요하다"며 말을 아낀 바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실상 한 위원장 원톱으로 치러진 선거인만큼 거취도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겠죠. <br> <br>내부적으로는 1당은 못하더라도 120석을 얻자는 생각이었는데요. <br> <br>120석을 얻어 범야권의 입법독주를 막을 수 있게 되면 그나마 어려웠던 당내 분위기를 이끌어 이만큼까지는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쳐서 87석에서 105석으로 예상돼 한 위원장 개헌 저지선까지 막지 못하면 당권이나 대권 도전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. <br><br>Q. 이재명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단독 과반은 물론 단독 180석 이상도 가능합니다. 대선에 파란불이 켜졌어요? <br><br>네, 이재명 대표 선거 유세 기간 내내 151석이 목표라고 하고 다녔는데 목표 훌쩍 뛰어넘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공천에서 비명들이 대거 낙천하면서 '비명횡사' 논란이 일었을 때만 해도 민주당 과반 달성 힘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는데요. <br><br>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이 178~196석 사이죠. 압승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, 민주당도 친명 체제로 바꿔서 '이재명의 민주당' 만들었고 선거에서도 이겼으니 진보 진영의 유력 대권주자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내에서는 다른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. 다만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죠. <br><br>Q.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언급을 안 할 수가 없어요. 조국혁신당 지금 출구조사 결과 보면 10석은 가져가는 거거든요? <br><br>출구조사 결과 12석~14석 사이로 나오는데요. <br> <br>실제로 얻게 된다면 조국 대표의 정치적 위상 역시 급상승하게 됩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에 맞서는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게 되고요.<br> <br>게다가 친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비명, 친문 세력이 조 대표를 지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죠. <br> <br>대법원에서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도 5년간 박탈돼 대선에 출마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. <br><br>Q.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, 출구조사에서는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접전이에요.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? <br><br>개혁신당 내부에서 지역구 후보 중 승리를 기대하는 후보는 사실상 이준석 대표가 유일했는데요. <br><br>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출구조사에서는 공영운 민주당 후보과 접전입니다. <br> <br>이 결과는 이 대표 뿐 아니라 개혁신당의 운명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은데요. <br> <br>이 대표, 과거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세 번 연속 떨어져서 원내에 진입은 못했었죠. <br> <br>이 대표가 자력으로 3파전을 뚫고 살아돌아온다면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 되기 때문에 한 석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만약에 원내 입성이 실패하더라도 아깝게 진다면 개혁신당 대표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<br>Q.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붙었는데 지는 것으로 나오네요? <br><br>네, 출구조사 결과 민형배 의원이 72.5%, 이낙연 공동대표가 17.40%로 민 의원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는데요. <br><br>이 대표의 기대와 달리 비명계가 결집하지도 않았고, 그 비명계가 오히려 조국 대표에게 쏠렸죠. <br> <br>호남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한 만큼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 외에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게 정치권의 냉정한 평가입니다. <br><br>Q. 또다른 잠룡들 보면 경기 분당갑에서 맞붙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, 안철수 의원이 있어요.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원희룡 전 장관도 있고요. <br><br>네, 친노 적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경기 분당갑에서 현역인 안철수 의원에게 출구조사 결과 이기는 걸로 나오는데요. <br><br>실제 개표 결과에서도 이긴다면 여권의 대선 주자를, 민주당 험지에서 꺾었기 때문에 정치적 체급이 확 올라가게 됩니다. <br> <br>이광재 전 사무총장이 당내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사실 분당갑 대진표가 짜여진 직후만 해도 3선 중진의 안 후보가 이길 거란 관측이 많았는데요. <br> <br>막판에 박빙으로 붙었습니다. <br> <br>안 후보는 연일 김건희 여사 논란이나 의정 갈등, 이종섭 대사 출국 문제 등에서 정권에 날을 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안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합니다.<br><br>승리할 경우 당권, 차기 대권주자 위상을 유지하겠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다면, 당의 기반도 약한 상황에서 재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. <br><br>여권에 원희룡 후보도 있죠.<br> <br>원 후보 험지인 이재명 대표와 붙었는데 이길 거라 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 <br><br>다만 표차가 더 중요한데요. 박빙으로 진다면 원 후보 경쟁력을 그래도 증명했다고 할 수 있지만 많이 진다면 패배 이상의 타격이 있을 겁니다 <br> <br>출구조사 결과 원 후보가 12.3%p 뒤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동은 기자 story@ichannela.com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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